파리 호텔 풀만 몽파르나스 최신후기 (아코르 snu 사용 디럭스 스위트룸 )

오늘은 파리에 얼마 없는 신축건물 호텔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파리 오기전 여행지가 보르도였는데요. 

보르도에서 기차타고 파리로 오면 몽파르나스역에 도착합니다.

몽파르나스역 바로 옆에 풀만 파리호텔이 있구요. 

파리에서는 흔하지 않는 고층빌딩입니다.

원래도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호텔이었는데요.

리노베이션도 한지 얼마 안되서 안그래도 신축?건물에 인테리어도 거의 신축이었습니다.

 

호텔입구에 도착하면 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야 로비가 나옵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오른쪽에 이렇게 아코르 플래티넘등급과 다이아등급 회원들을 위한 체크인 라운지가 따로 있습니다.

일반회원들은 에스컬레이터 왼쪽으로 가시면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그동안 프랑스에서 아코르 플래티넘으로서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해 좀 많이 아쉬웠었는데요. 

이 호텔에서는 환대 제대로 받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제일 친절했어요!!

환한 미소와 함께 소파로 자리를 안내해 주시면서 웰컴드링크 고르라고 해주십니다.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마리노 라는 무알콜 체리칵테일을 마셨습니다.

프랑스에서 이렇게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기 힘든거 아시죠?ㅠㅠ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근데 저 무알콜 칵테일 마저 진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체크인때도 음료를 주는데 웰컴드링크 쿠폰도 따로 챙겨주시더라구요.

넉넉한 인심에 반했습니다.

저는 SNU 이용해서 745유로짜리 디럭스 스위트룸을 일반룸 가격인 323.54유로에 묵었습니다.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이용한거죠 ㅎㅎ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거실입니다.

바닥에 나무판때기 보이시죠?ㅠㅠ 

안방문을 닫고 여는데 티비 위에 저 전등 인테리어 구조물인데 떨어지더라구요 ㅜㅜ

팔이 약간 쓸렸지만 ㅜㅜㅜ 다행히 크게 다치친 않았어요...

하지만 너무 놀랬고 만약 아이들이 지나다니다 일어난 사고였으면 정말 큰 유혈사태가 났겠다 싶은 상황이었어서 정말 놀랐답니다. 

문제는 제가 언어가.. 이걸 컴플레인할 능력이 안되어서... 겨우 전화로 사람좀 올라와서 보라 했어요.

직원이 올라오더니 그냥 쿨하게 고쳐줄께 하더라구요.

뭐 다쳤냐 괜찮냐 이런거 하나도 없고...

짜증나서 가져가고 다음에 저 체크아웃하면 고치라 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아침에도 다시 수리하겠다고 벨눌러서 좀 그랬습니다....)

한시가 바쁜 파리에서 그것도 관광피크시간에 이것때문에 직원 기다리고 어쩌고 하면서 한시간 넘게 시간을 낭비했거든요. 나중에 체크아웃때 카운터에서 한번더 말했더니 전혀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그래... 이게 프랑스지 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래도 카운터 직원은 정말정말 친절합니다.

 

거실에 딸린 게스트욕실이구요.

 

침실입니다.

 

메인욕실이구요.

욕실은 커튼을 쳐서 가리는 구조인데 침대에 누워있으면 욕조의 실루엣이 너무 적나라하게 비춰집니다 ㅜㅜㅜ

동성친구간이라도 이건 좀 민망해서 한명이 샤워할땐 한명은 아예 거실로 가야 프라이버시가 보장됩니다...

거실 창문에서 찍은 파리의 야경입니다.

저는 에펠탑이나 사크레쾨르가 보이는 뷰인줄 알고 스위트룸을 예약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ㅜㅜ

그치만 워낙 파리에서 높은 건물인 만큼 파리의 전경이 넓게 펼쳐지느건 좋았습니다.

새벽에 번개치고 난리더라구요 ㅜㅜ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이 호텔이 에펠탑 뷰가 유명해서 호텔 꼭대기 루프탑바에 갔습니다.

시킨 칵테일인데 맛있긴 하지만 이 바는 역시 뷰 값입니다.

칵테일을 위해 올 바는 아닌거 같아요... 가격도 너무 비싸고 팁도 받고...

그치만 여기서 에펠탑과 함께 인생샷도 찍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멀리 있긴 한데 사진보다 눈으로 보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먹으로 조식당 우마미에 갔습니다.

이용객이 많아 전부를 찍진 못했지만 몇장 찍어봤습니다.

특별한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는 맛있는 조식이었습니다.

워낙 재료들이 좋아서 같은 메뉴여도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ㅜㅜ 

체크아웃 하면서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체크인시 마셨던 음료로 똑같이 두잔 시켰습니다.

다른 메뉴도 많은데 이게 진짜 너무 맛있어요!! 완전 제스타일!!!

무알콜이지만 칵테일은 칵테일이라고 맛이 오묘해서 제가 느낀건 체리향나는 복숭아 쥬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기 오시면 이거 정말 강력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