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서울 프레스티지 스위트룸 및 조식 후기 (feat. 잠실 도꼭지)

아코르 플래티넘이 되면 1년에 2번 SNU(suite night upgrade)를 사용하여 제일 기본룸 가격에 스위트룸을 이용할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오늘은 snu로 35만원에 스위트룸을 묶은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스위트룸이기 때문에 호텔로비 6층이 아니라 32층 클럽밀레짐으로 가서 체크인 합니다.

일반룸이셔도 플래티넘 회원이시면 바로 32층으로 가셔서 체크인 하셔도 됩니다.

클럽라운지에서는 2-4시까지 애프터눈티 서비스가 진행되는데요.

제가 갔을때 2시즈음이라 아직 룸이 준비되있지 않다해서 애프터눈 티 부터 먹었습니다.

여기저기 후기에서 맛이 별로다고 들었는데... 역시 진짜 별로더라구요...

샌드위치는 먹을만 했는데 까눌레는 냉동제품 해동한건지 진짜 눅눅하고 맛없고... 마들렌도 눅눅 그자체고...

마카롱은 걍 달고 부서지고 쫀득함 1도 없고 다른 두 제품도 그냥 달고 느끼합니다...

음료는 티종류 커피종류 주스 3가지 탄산 등 자유롭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허니진저민트홍차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페어몬트 룸에 세팅된 티와 같은 차입니다.

막상 소피텔 룸엔 다른 티들이 세팅되서 아쉬웠어요 ㅜㅜ

 

2시반이 되니 룸이 준비되었다고 키를 주셔서 바로 룸으로 갔습니다.

문을열면 보이는 모습이구요. 그 옆에 거실용 화장실이 이렇게 있습니다.

거실입니다.

성인여자 한명이 누워서 쉬기 좋은 쇼파와 4인용 다이닝테이블이 있습니다.

대망의 침실입니다.

거실과 침실은 미닫이문으로 구분됩니다.

이쪽 공간이 저는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혼자만의 카페느낌

이렇게 옷장이 따로 있고 여기에 슬리퍼랑 가운이 들어있습니다.

옷장을 지나면 욕실이 나옵니다.

어메니티는 딥디크 다회용입니다.

비누와 바디로션은 거실화장실과 메인욕실에 각각 일회용으로 비치되어있습니다.

거실에서 바라본 석촌호수 뷰입니다.

우선 고층이다 보니 석촌호수 뿐만 아니라 서울 전경이 넓게 펼쳐지는데요.

저녁에 야경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ㅠㅠ

플래티넘 혜택으로 받은 웰컴기프트 입니다.

 

이제 조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식에 에그스테이션에 가면 여러가지 요리들이 준비되어있는데요.

그 중에서 전복해초계란찜, 에그베네딕트, 에그라따뚜이를 먹었습니다.

6개월전에도 소피텔에 방문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수플레오믈렛도 있었는데 그게 진짜 맛있었는데 사라졌더라구요 ㅠㅠㅠ 대신 그때는 자리에서 하나씩만 주문할수 있었는데 이제는 에그스테이션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수 있어요.

소피텔은 특이하게 아침부터 삼겹살이 나옵니다.

삼겹살을 기가막히게 잘 구우셔서 한돈이 아니고 수입산인데도 냄새 안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찌개랑 육개장도 유명한데 저는 타이식치킨커리가 있길래 커리를 담아왔습니다.

커리는 오뚜기 카레맛 나고 별로입니다...

하지만 낙지젓도 너무 맛있고 수제 햄과 수제 소시지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다 맛있습니다.

 

이날은 특별메뉴로 크레페를 직원분께서 열심히 굽고 계셨어요.

요청드리면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올려줍니다.

크레페도 막구운거 가져오면 진짜 너무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조식에 크로플도 나오고 크레페도 나오고 아이스크림까지!!! 

특색있는 소피텔 조식 또 먹고 싶네요 ㅜㅜ

조식포함 강력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소피텔에 투숙하는 동안 저녁으로 먹은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NU로 귀하게 얻은 스위트룸인 만큼 호텔에서 최대한 오래 있고 싶은 마음에 호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도꼭지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이 IgA 신증때문에 저염식을 하고 있는 만큼 염분을 직접 조절 할 수 있는 식사를 하고 싶어 솥밥을 선택하였습니다.

금태솥밥 39000원 이구요.

계절솥밥 + 명란구이 26000원 입니다.

 두개 먹고 나오니 65000원으로 싼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먹고왔다는 생각에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