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브런치 로얄 조식 후기

최근에 제주도에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가 오픈했습니다. 가격이 너무 럭셔리해서 숙박은 하지 못했지만, 리조트를 즐겨보고 싶어서 브런치로얄 이용하고 왔습니다.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메리어트 계열의 첫 번째 국내 jw메리어트 리조트인데요.
조식은 7시-10:30분까지 세트 및 단품주문 방식이고요.
10:30-2시까지 브런치로얄이라고 단품주문과 뷔페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브런치 로얄같은 경우는 인당 15만 원으로 국내 최고가입니다. 이렇게 비싼 데는 캐비어가 제공되고 샴페인이 무제한 이기 때문입니다.

차 메뉴판

무제한으로 고를수있는 브런치 로얄 종류

음료 메뉴판

브런치로얄 메뉴판입니다. 커피와 티 종류 그리고 단품메뉴 무제한으로 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 웰컴 샴페인

바로 샴페인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잔입구가 넓어서 그런지 따르기만 해도 샴페인 향이 너무 향긋하게 퍼지더라고요.
당장페이라는 샴페인인데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뷔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웬만한 건 다 찍어왔습니다.

캐비어 진열되어 있고요.

이렇게 따로 서빙해 주십니다.

이것저것 올려서 먹습니다.

밑에는 저희가 시킨 단품메뉴들입니다.

아보카도&트러플

랍스터&스테이크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 스테이크 진짜 맛있다고 괜찮다고 들었는데 저는 기내식 스테이크인 줄 알았어요…
안심이었는데 전 별로였어요…
차라리 뷔페에 있는 우대갈비가 더 나았어요.
고기종류 중엔 뷔페에 있는 오겹살이 제일로 맛있습니다.

제주반상 장어솥밥입니다.

제주반상 버섯솥밥입니다.
솥밥 기대 많이 했는데 진짜 별로였어요…
장어도 맛없고 버섯솥밥도 간장종지가 나오긴 하지만 간이 하나도 안 돼있어서 그냥 공깃밥 먹는 기분…
그냥 뷔페 반찬들이랑 같이 먹어야지 저 단품 구성만으론 너무 별로예요.

테이블마다 서빙되는 이 크로와상
진짜 진짜 맛있어요.
버터 때려 부은 맛으로 상상가능한 맛이긴 한데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요.
그리고 여기 오시면 찐 라테!! 꼭 드셔요.
후기마다 찐 라테 맛있다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핫 아이스 구분 없이 상온으로 한가지온도로 제공되는데 시원한 우유베이스에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부어서 제공돼요. 우유에 크림과 바닐라빈시럽이 섞인 느낌인데 밀도가 강해서 흔들어도 커피랑 안 섞이고 계속 층분리를 유지하더라고요.

제주 막창순대 제일 신기한 특색 있다 느낀 메뉴였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회코너 스시코너 있고요

뒤쪽에 해물 찜 있습니다.
아침부터 따뜻한 대게 맘껏 먹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뷔페 대게 중엔 최고였어요.

과일과 디저트 코너입니다.
디저트는 뷔페치곤 괜찮지만 호텔베이커리 생각하면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전날 만들어 뒀을 거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눅눅한 느낌입니다.

저는 이렇게 퍼왔었고 저 한라봉 무스가 정말 맛있다고 들었는데 그냥 그랬고 차라리 판나코타가 젤로 맛있었어요.

인당 15만 원 생각하면 아쉽지만 만약 술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값어치 할 것 같습니다.
샴페인 진짜 괜찮았어요. 저는 지금 몸상태가 음주를 하지 못해서 맛만 살짝 봤는데 같이 간 동생은 술 싫어하는데도 맛있다고 잘 마시더라고요.
나중에 샴페인 많이 마실 수 있는 컨디션 되면 다시 가볼 의향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