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페린겔, 디페린크림 가격, 성분, 효능효과 등 비교, 연고, 크림, 겔 차이점, 사용기한, 파라옥시벤조산

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스티바에이 단종에 따라 최근 피부과에서 처방이 많이 되는 품목이 디페린겔, 디페린크림인데요.
많은 분들께서 디페린이 크림과 겔이 있는지 헷갈려하셔서 포스팅을 통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디페린 겔 0.1%, 디페린 크림 0.1% 성분 비교

디페린 겔과 크림 모두 주성분인 아다팔렌은 1g중 1mg 함유된 것으로 같습니다.
따라서 효능효과 역시 12세 이상의 면포, 구진, 농포가 나타나는 여드름의 국소 치료로 같은데요.

하지만 디페린 겔과 크림은 보존제, 첨가제가 다릅니다.


디페린겔 0.1%	디페린크림 0.1%
아다팔렌 1mg	아다팔렌 1mg
보존제 파라옥시벤조산메틸 1mg 페녹시에탄올 2.5mg	보존제 파라옥시벤조산메틸 2mg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1mg 페녹시에탄올 5mg
첨가제 수산화나트륨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정제수 카르보머940 폴록사머 182 프로필글리콜	첨가제 카르보머 934P 폴리에틸렌글리콜-20세스퀴스테 아르산메틸글루코스 세스퀴스테아르산메틸글루코스 글리세린 스쿠알란 시클로메티콘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수산화나트륨 정제수

디페린크림에는 디페린겔에 비해 보존제로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페녹시에탄올 등이 더 들어가 있습니다.

파라옥시벤조산?

파라벤이라고도 불리며 보존제로 약물의 안정성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입니다.
보존효과는 메틸 <에틸 <프로필 <부틸 순으로 점점 강해지는데요. 크림제제는 겔에 비해서 기름기가 더 많기 때문에 디페린크림에는 겔에 비해 더 많은 보존제가 들어가게 됩니다.

연고, 크림, 로션, 겔 차이?

	연고	크림	로션	겔
피부	<---건조한 피부에 적합---------------------------지용성 피부에 적합--->
성상	<---기름기가 많음--------------------------------------수분기가 많음--->
질환	<---천천히 흡수(만성)------------------------------빠르게 흡수(급성)--->

1. 연고(Ointment)

연고는 가장 기름기가 많아 끈적임이 있으며 물에 잘 씻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 표면에 오래 머물고 천천히 흡수되는데요. 주로 피부 표면에 오랫동안 작용해야 하는 항생제에 많이 사용됩니다. 건조한 피부, 두터운 각질, 딱지 위에 발라도 잘 흡수되어 효과가 있습니다.

2. 크림(Cream)

연고에 비하면 수분이 많고 끈적임이 적습니다. 간혹 같은 성분인데 크림, 연고가 둘 다 나오는 제품이 있는데요.
피부에 빠르게 흡수시켜 작용해야 하면 크림형태, 오래 머물면서 작용해야하면 연고형태를 사용하게 됩니다.

3. 로션(Lotion)

로션은 크림보다 묽고 수분기를 많이 함유되어 얇게 펴서 바르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약효 성분이 빠르게 흡수되는데요. 로션은 털이 나 있는 부분에 바르기 좋아, 털이 많은 부분의 질환에서는 로션을 많이 사용합니다.

4. 겔(Gel)

겔은 투명하고 수분기가 더 많습니다. 또한 바르게 되면 겔이 마르면서 얇은 필름막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요. 굉장히 빨리 흡수되지만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하게 되기도 합니다. 주로 털이 많은 부위, 진물이 많은 부위에 사용하게 됩니다.

디페린 겔 VS 디페린 크림

디페린 겔과 크림은 얼굴 피부 타입에 따라서 처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페린 겔은 지용성 피부를 가진 여드름 환자, 디페린 크림은 보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드름 환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자기 피부 타입에 맞지 않더라도 해당 피부 부위가 만성인지 급성인지에 따라서도 처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