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 식당 추천 avenio

아를에 2박 하면서 하루는 아비뇽으로 당일치기 다녀왔는데요.아비뇽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심하며 서칭하던중에 이 집의 리뷰는 일정하게 다들 만족하시고 심지어 가격도 굉장히 괜찮아서 당일에 구글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우선 아비뇽 가게 되신다면 이집 예약부터하세요!!!!

이집 강추입니다👍👍

겨우 일주일 남부프랑스 여행했지만 그동안 먹은집중에 최고!!!!

그리고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지 꽤 많은 테이블이 있었지만 다 만석이었고 회전도 계속 되고 있었습니다.예약없이 워크인으로는 식사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우선 메뉴판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일 싼 코스는 22유로밖에 안합니다.

전식 메인 디저트 이렇게 세개나 나오는데 22유로라뇨!!

파리가면 하나만 시켜도 22유로인데

 

친구랑 저랑 먹고싶은 음식이 시즌메뉴와 avenio메뉴에 있어서 3코스 49짜리와 37짜리 시켰습니다.

 

와인에 조예가 깊지 않아 음식과의 페어링이고 뭐고 그냥 먹고싶은 상세르 피노누아 와인 시켰습니다.

하프보틀 24유로였구 너무 맛있어서 우선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전채로 시킨 푸아그라와 카르파치오 나왔습니다~

제가 프랑스 와서 느낀건 제 입엔 프랑스 음식들이 간이 약하더라구요? 항상 유럽은 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엔 계속 싱거웠어요 ㅋ

카르파치오도 약간 싱거웠지만 너무 더웠던 터라 상큼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푸아그라는요!! 너무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을땐 약간 비린내? 누린내? 푸아그라 특유의 냄새가 있었거든요… 근데 저건 그냥 버터 먹는줄알았어요 ㅎㅎ 사실 푸아그라 하면 동물학대 키워드가 먼저 생각나서 왠만하면 안시키려 하는데 궁금증에 먹어보고 어쩌다 코스에 나와서 먹어보고… 경험이 3-4번밖에 없네요.. 근데 지금까지 먹은건 통조림 김치 였다면 이번에 먹은건 마트표 종갓집포기김치 정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monkfish와 새우입니다.

새우가 홍새우 같은데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평소 먹는 그 새우맛인데 여기는 뭐가 더 특별한건지 새우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아귀살은 탱글탱글하면서 이건 간도 잘 되어있구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귀는 아구찜만 먹어봤지 이렇게 먹어본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이건 친구꺼 램숄더.

전 개인적으로 스르르 썰리는 오래 익힌 고기 안좋아하는데 친구는 부드러운거 좋아하거든요. 친구는 정말 맛있어 했습니다. 진짜 칼만 가져다 대도 스르르~~

 

 

2코스만 먹어도 프랑스는 양이 많아서 배불렀는데요.

2코스와 3코스 차액이 2유로인데 어디가서 이 퀄리티의 디저트를 2유로에 먹겠습니까?

무조건 먹었죠.

위에껀 파인애플과 코코넛밀크 디저트이고 아래껀 파블로바인데 라즈베리소스가 굉장히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그냥 둘다 맛있었어요.

이렇게 다 먹고 약 15만원나왔습니다.

이정도 음식에  와인반병까지 먹었으면 가격도 좋은거 같아요~

한국이었으면 인당 15만원 나왔을것 같으니까요.

프랑스 와서 좋은건 매일매일 파인다이닝 먹는 느낌이 든다는 거에요.

여러분도 아비뇽 오시면 꼭 아베니오 오셔서 만족스런 식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