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상프로방스 현지인 맛집 La Brocherie 오리가슴살스테이크, 부야베스

제가 프랑스에서 맛집을 찾을때 구글지도 리뷰평점을 기준으로 많이 찾았었는데요.

숙소 주변에서 평점이 높았고 어떤분이 인생오리스테이크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앉고 찾아갔던 맛집을 소개합니다.

얼마나 기대했으면 제가 뭔일로 가게 외관을 찍었습니다.

내부 사진이구요.

이 집은 저렇게 오래된 화덕에서 숯불 직화로 고기를 구워주는게 특징입니다.

얼마 안있어서 저 빈 테이블들이 현지인들로 꽉차더라구요.

현지인들이 예약하고 모임으로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워크인이라 얼마 남지 않은 구석지 행이었어요 ㅜㅜ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입니다.

워낙 러프하게 직화로 굽다보니 제 기준엔 껍질이 많이 탔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오리가슴살은 워낙 크고 두꺼워서 제 기준엔 속이 레어였어요... 

원래 썰리면 익은거라고 하는데 잘 썰렸지만 가금류의 고기를 피가 흐르게 먹는게 저에겐 좀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남프랑스를 여행하는데 한번도 부야베스를 먹어보지 못해서 여기서 부야베스를 한번 시켜봤습니다.

어부들이 남는 생선으로 잡탕으로 끓여 먹는데서 유래한게 부야베스인데요.

한국인들 입맛에는 잘 안맞을수 있다고 해서 겁나서 잘 시키지 못했었는데 용기내어 보았습니다.

역시 호불호가 강하겠더라구요.

저희는 그럭저럭 신기해 하며 잘 먹었습니다.

정말 신기한게 국물이 추어탕 맛이더라구요 ㅋㅋ

예상치 못한데서 향토적인 맛을 만나니깐 흰밥에 김치가 너무 생각났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