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추천 Crêperie Gigi

오늘은 파리에서 간단하고 맛있게 즐기실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 드릴께요.

프랑스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정해져있고 브레이크타임이 잘 지켜져서 애매한 시간에 식당을 찾다가 쫄쫄 굶을수도 있는데요 ㅠㅜ 역시 파리에 오니 그런 빡빡함?이 줄어들더라구요 ㅎㅎ

제가 소개하는 이 크레페집은 마레지구 근처였는데요.

쇼핑하시다가 출출할때 방문하셔도 좋은 집입니다.

제가 지쳐서 메뉴판 사진을 찍지 못하여 제가 시킨 메뉴의 영수증 사진으로 메뉴판을 대신합니다.

 

 

제가시킨 갈레뜨입니다.
그냥 밀가루로 만들면 크레페. 메밀을 섞어서 갈색으로 부쳐내면 갈레뜨 라고 하는데요.
주로 크레페는 디저트로, 갈레뜨는 식사용으로 부쳐냅니다.
메뉴판에서 gigi라는 단어가 이 갈레뜨에 붙어있길래 시켰습니다.
어디든 가게이름이 들어간 간판메뉴는 실패할 일이 없으니까요.
역시나 대성공.
갈레뜨안에 치즈를 넣어서 구웠구요. 그 위에 샐러드 그 위에는 소씨송을 반 갈라 구워서 머스타드소스를 뿌려 내줬습니다.
소씨송은 프랑스식 소시지로 고기를 거칠게 갈아만들어 고기씹는 식감이 느껴지는 소시지입니다.
고소한 치즈와 갈레뜨한입 소시지 한입 하다보면 진짜 프랑스다 싶었어요 ㅎㅎ 그러다 느끼하면 애플사이다와 샐러드를 먹어주면 진짜 환상이에요.
이건 친구가 시킨 잠봉치즈트러플 갈레뜨입니다.
잠봉+ 치즈+ 트러플 인데 말 다하지 않았나요?
을수가 는 조합!!!
 
제가 파리가서 먹을 크레페맛집 찾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 심사숙고해서 고른집이거든요 .
파리에 체류하는 날이 얼마 되지 않아서ㅠㅠ 아무대나 가서 실패하고 오고싶지 않았어요.
그러느라 파리 남부 여행하면서 크레페집 들어가고 싶다가도 참고참고 하다가 겨우 파리와서 먹은 가게인데요 ㅎㅎ
이 이후로도 저의 먹스케줄은 꽉차 있어 갈레뜨만 먹고 나가기 너무 아쉬어서 시켜본 디저트용 크레페입니다.
옛날에 어떤 웹툰에서 크레페에 설탕이랑 레몬만 뿌려 먹는 단순한 조합이 젤 맛있다는 이야기를 봐서 시켜봤습니다.
제 생각엔요,,, 그냥 단순 크레페는 집에서 해드셔도 될것같아요 ㅋㅋㅋ 
워낙 단순조합이라 담백하게 맛있었지만 상상하시는 그 맛 그대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