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맛집 Pirouette 추천 후기

 

이전에 제가 포스팅한 르클란스에서 점심을 먹고 파리 마지막날 마지막 식사를 한 삐루엣 입니다.
르클라란스에서 점심을 먹고나니 4시더군요!! 
그래서 이집 예약을 8시반으로 바꿔서 8시반에 갔습니다.
저녁 8시반에 찍은 사진이 이렇게 밝다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참고로 이집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혹여나 예약 어떻게 하나 겁먹지 마시고 편안하게 방문하셔도 되는 집이에요~
그리고 제가 갔을땐 예약석 말고도 좌석들이 여유롭게 남아있었습니다.
워크인으로도 충분히 가실수 있어 보였어요.
 
메뉴판이구요.
글라스와인리스트 입니다.

더운게 싫고 지나가는 비둘기가 싫고 사람들 담배냄새가 싫어서 절대 테라스 안앉는 편인데 프랑스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식사라고 괜히 테라스 앉아봤습니다~ 여기 작은 광장 같은 공간에 이식당 저식당 테이블 다 모여있어서 시끄러운데 그만큼 떠들기 좋아요 ㅎㅎ

꼭 먹고싶었던 뫼르소 와인 ㅋㅋㅋ 이집은 89유로에 팔길래 시켜봅니다 ㅋㅋㅋ 근데 결론은 ㅋㅋ 제가 반한 뫼르소맛은 아니었어요… 앞으로 잘 따져서 뫼르소 시키는걸루…ㅋㅋㅋ

12유로

 

프랑스 여행의 첫 끼를 부라타로 시작해서 부라타로 마무리 해봅니다 ㅎㅎ 역시 한국에서 보다 훨씬 맛있어요😍

23유로 오리가슴살구이

해가 져서 색이 이상하네요.. 그래도 어스름한 이게 저녁 9시반입니다.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먹을 기대 많이 하고 온 프랑스인데 2-3번 실패하고 이게 아니야!! 하고 마지막으로 시켜봣는데…

드디어!! 제가 원하던 맛있는 오리스테이크 만났어요!!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ㅠㅠ 이집 가면 이거 꼭 드세요 ㅠㅠ

저희가 시키지 않은 생선이 나왓어요 ㅠㅠ 바로 말해서 원래 시킨 메뉴로 바꿔 받긴 했는데 그냥 한번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사진보니깐 저거 그냥 시켜 먹을껄 하는 후회가….

이렇게 다음에 또 방문할 구실이 생겼네요 ㅎㅎ

 

25유로

저희가 시킨 조개요리입니다. 저 작은 조개는 껍질만 보고 꼬막 나온줄 알았는데 막상 살의 맛은 동죽조개 맛이에요! 이거 밥 말아 먹고싶은 맛입니다~ 한국인은 싫어할수 없는 맛 ㅎㅎ

 

저희가 비싼 와인 시켜서 그렇지 메뉴 가격만 놓고보면 별로 안비싸고 편하고 맛있게 식사하시기 좋은 집이에요~

여기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파리에서 어디갈지 고민이신 분들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