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맛집 추천 미슐랭 2스타 Restaurant La Grand' Vigne 꼬달리레스토랑 2022년 5월 후기

Les source de Caudalie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꼬달리 화장품의 꼬달리 맞습니다 ㅎㅎ

 

레스토랑이 있는 꼬달리 호텔의 입구입니다.
 

맞은편에 있는 Château Smith Haut Lafitte 와이너리입니다. 

여기서 와인만들고 나오는 포도껍질이 꼬달리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겁니다.

이 샤또의 와인도 상당히 유명한데요 역시나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ㅠㅠ

한남동에 있는 꼬달리스파에서 여기꺼 와인 파는데 귀국후 마사지 받으러가서 보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희는 5코스 165유로 짜리 시켰습니다.

 

glass 와인 리스트 이구요.
 
웰컴푸드 3종입니다.
가운데 코르크같이 생긴 요리는 포도맛의 요리인데요.
샤토 레스토랑이구나 하는 정체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것들도 맛있어서 시작부터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첫번째 요리 아티초크입니다.
제가 위장이 안좋아서 매번 남편이 아티초크추출물 영양제 챙겨줬었는데요 ㅎㅎ 그게 효과가 꽤 좋아서 여행전부터 유럽가면 아티초크 많이 먹고 와야지 했는데 이렇게 첫 코스로 아티초크를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제가 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아오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예쁜 정원에 앉아있는 기분이 드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아기자기한 식물요리에도 감동이 오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 요리입니다.
원래도 아스파라거스 자주 먹지만 유럽와서 정말 다양한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맛보는것 같습니다.

 

무슨생선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식감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저온에 오래익히면 저렇게 되는것 같습니다만.. 정확하진 않습니다.
생선은 바짝 익히면 살이 부서지는데 저렇게 익히면 살이 절대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면서도 매우 쫀득한 그런 식감이 되더라구요. 유럽에선 다들 저렇게 생선요리 잘 하시던데 한국에서도 편히 즐기는 요리법이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ㅠㅠ
진짜 너무 너무 맛있어요.
누구든 호불호 없으실 겁니다.

 

드디어 대망의 메인요리 입니다. 

스테이크 대박입니다.

 

저 이 스테이크 때문에 후기쓸 결심 했습니다.

영어로 설명 들어서 정확하지 않은데 고기를 발효시켰다고 한거 같았어요. 그리고 훈연하고.

소고기가요 진짜 이런거 첨먹어봐요.

우선 혀에 닿는 촉감은 딱 육회에요. 근데 씹으면 녹아요~

촉감이 육회인데 잘 익혔다는게 느껴지는 그 대조감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훈연향이 오는데 그 향이 깊은맛을 배가시키면서 굉장히 진한 소고기맛을 즐기게 해줍니다.

전 원래 지방이 가득한 고기 시어링 쎄게 해서 구운 그런 스테이크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아주 대조적인 경험을 해서 즐거웠습니다.

저 동그란건 안에 리조또 들었구요.

가니쉬는 보기엔 하얀데 맛에서 포도의 달콤한 터치가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치즈플래터 추가요금 25유로 따로 시켰습니다.

제일 아래 치즈 완전 된장맛… 신기했습니다 ㅎ

꼬냑아이스크림에 커피디저트입니다.
아주 맛있었어요.
근데 꼬냑맛이 쎄게나서 저는 와인때문에 취한상태라 힘들었습니다.
초콜릿 입니다.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보르도에 오게된다면 1순위로 방문할 레스토랑 입니다.
혹시나 보르도에서 미슐랭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