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오스 관련 글을 써보네요.
불리쉬부터 하드포크까지 기대했던 이오스의 22년이었는데 계속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어 많은 홀더분들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갔을것입니다. 가격이 전저점까지 깨고 내려갔으면 말 다했죠.
저 역시 강성홀더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많은 경제 악재에 흔들려 수량을 조금 덜어낼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 그러면 현재 이오스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과 이러한 수많은 경제 악재 속에서 이오스를 홀딩할 수 있었던 제 근거들에 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불리쉬 Bullish & Far Peak 합병
일단 불리쉬의 경우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연기가 된 상황입니다.
https://pharmacist-dentist.tistory.com/33?category=1047224
이오스 bullish(불리쉬) & Far Peak 합병 연기
많은 이오스 홀더들이 기대했던 Bullish & Far Peak 합병 마감일이 연기되었습니다. 원래는 7월초로 예정되었었는데요. https://bullish.com/news/press-releases/bullish-and-far-peak-acquisition-corp-announce..
pharmacist-dentist.tistory.com
벌써 2번째 연기였습니다. 이렇게 2번이나 실망을 시키면 불리쉬라는 큰 떡밥이 다음번에는 안먹힐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역시 머리를 쓰더군요. 이젠 기한을 정하지않고 올해 안에 언젠가 하겠다! 이런식으로요.. 차라리 잘됐다 싶었습니다. 미리 정해져있으면 무수히 많은 개미들이 미리 홀딩할수 있는데 이렇게 기한을 정하지않으면 순수 홀더만이 수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이젠 인내심 싸움이 된 불리쉬입니다.
2. 만델 하드포크
기대했던 7월이 지나가고 어느새 여름이 지나 9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9월은 만델 하드포크가 예정되어있는 달입니다. 현재 예정일은 9월 21일입니다.
코인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코인의 핵심은 탈중앙화입니다. 하지만 이오스는 어쩌면 B1이라는 중앙 통제 하에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각종 소송부터 기술 발전에 저해를 일으켰죠. 그래서 기존에 이오스를 만든 개발자 댄 라리머와 함께 ENF(EOS Network Foundation)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수장을 이브 라 로즈(Yves La Rose)가 맡게 됩니다.
ENF는 곧장 이오스를 B1으로부터 되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큰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가 바로 9월 21일 만델 하드포크입니다.
리브랜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지만 EOS의 이름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네트워크의 이름과 토큰 심볼 등은 그대로인체로 블록원으로부터 이오스 커뮤니티가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EOSIO 코드 변경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별것도 아닌 이벤트인데 왜이리 호들갑이냐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코인의 핵심 가치는 탈중앙화입니다. 그동안 B1에만 의존되어 느려진 개발과 코인 자체보다는 사업 위주의 개발이 이제는 탈중앙화 되어 이오스 홀더가 이오스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독립기념일 같은 것이죠..
어쩌면 홀더분들이 기대하시는 가격 상승이 바로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네트워크가 발전하고 무수히 많은 기술 중에 훌륭한 기술이라고 인정받는다면 그 때부턴 큰 자본이 들어와 가격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3. EOS 정식 EVM TRUST 론칭
하드포크와 함께 진행 중인 EVM TRUST 역시 기대 중인 이벤트입니다. EVM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으로 이더리움 기반 개발된 디앱을 다른 불록체인과 호환될 수 있도록 합니다. EOS는 이미 알다시피 훌륭한 확장성과 확실한 트랜잭션 처리량을 가지므로 각광받는 EVM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만델 하드포크로 탈중앙화되어 새로 태어난 EOS에 많은 개발진들이 EVM TRUST를 통해 다시 돌아올 수 있겠죠?
4. 그밖에..
그 밖에 아직 시행되지 않았지만 저번에 소개드린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을 통한 투표권 시행 등 다양한 호재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현재 전세계는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에너지 소모는 예전처럼 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다시말해 POW의 시대는 갈것이며 결국엔 POS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더리움보다 더 빨리 POS에 정착하여 이오스가 하늘 높이 올라가주길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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