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때 다녀온 부산 태국음식 맛집을 소개해드립니다.
항상 연휴때는 가족끼리 외식을 해서 연휴때 맛집찾는것도 일인데요.
부산에 알로이 타이레스토랑은 태국현지조리사의 식당이라 그런지 연휴에도 오픈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부산 유일의 태국왕실 타이셀렉트 인증 태국전통요리전문점입니다. 방콕 3대 타이레스토랑인 수코타이호텔 셀라돈 출신의 현지요리사가 직접 선보이는 전통태국요리와 함께 태국현지 레스토랑에 온듯한 인테리어, 품격있는 태국전통의 맛으로 여러분을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이렇게 소개가 나오는데요.
제가 방콕 여행때 수코타이호텔의 셀라돈을 갈까 말까 고민했었던 만큼 그 곳이 얼마나 공인된 맛집인지 잘 알아서 셀라돈 출신 현지요리사분이 있다는 소개에 당장 이곳으로 외식을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맨 처음에 5000원짜리 쏨땀이 나왔습니다.
딱 한입 먹는데 여기가 바로 방콕이구나 했어요 ㅜㅜㅜ
요새 방콕 너무 그리웠는데 완전 현지맛 그대로!!
그래서 바로 하나 더 시켰습니다.
그담으로 나온 팟타이!!
제가 요새 팟타이가 너무 그리워서 한국에서 한달동안 5군데는 가서 먹었는데요.
이집이 최고에요!!!
입에 쫙쫙붙으면서도 달큰 고소하니 제가 그리워하던 방콕의 그 팟타이였어요 ㅜㅜㅜ
커무양입니다. 양념돼지고기 구이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소스에 찍어서 같이 나온 찰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이집은 항정살을 사용하였더라구요.
제가 방콕에서 정말 좋아하는게 또 커무양과 까이양인데요. 이건 좀 별로였어요...
항정살 양념해서 구운거니깐 맛은 있지만 현지 맛에 비하면 현저히 떨어져요...
원래는 모닝글로리볶음 시키고 싶었는데 공심채는 품절이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케일볶음 시켰어요 ㅜㅜ
맛있긴 했지만 그래도 공심채였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아요... 아쉬워서 그런가 사진이 없네요..
돼지꼬치구이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저 땅콩소스가 방콕에서 먹던 그맛 그대로더라구요 ㅎㅎ
그치만 고기는 커무양처럼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어요 ㅜㅜ
이것도 항정살이었구요~ 그래도 땅콩소스의 향수에 빠져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대망의 메인요리
랍스터팟퐁커리!!!
이 집에 뿌팟퐁커리도 있었는데요 한번 랍스터로 시켜보고 싶어서 시켜봤습니다.
하지만 다음엔 뿌팟퐁커리로 시켜보려구요 ㅋ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랍스터는 크지 않아요 ㅜㅜ
새우튀김으로 양을 늘리셨습니다.
그래도 랍스타 한마리 다 들어간건 맞아요~
새우튀김옷은 좀 치킨튀김옷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맛은있지만 많이 느끼했고 커리소스도 오뚜기 카레맛 나고 현지맛이 날랑말랑 하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저희가 시킨 메뉴는 다 나왔는데 동생이 아쉬웠는지 쌀국수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이야~~ 이것도 정말 현지맛 제대로 더라구요!!
이거 한술 뜬 순간 태국 리조트 비치에 앉아서 시켜먹던 소고기 쌀국수가 생각났어요.
국내 유명한 쏘이연남 같은 곳의 태국식쌀국수랑은 또 다른 현지 제대로의 맛!!
몇가지 아쉬운 요리들도 있었지만 이곳의 메뉴가 워낙 다양하고 맛있어서 이렇게 푸지게 먹고도 못시켜본 메뉴들이 아른거립니다. 조만간 부산가면 제일 먼저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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