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맛집 정관스님식당 두수고방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을 보고 나서 정관스님의 음식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두수고방에 다녀왔습니다.
막상 가보니 정관스님의 장이나 레시피를 이용하긴 하지만 이미 스님의 손을 떠난 업장이더군요. 하지만 발우공양하러 백양사 템플스테이를 하지 않는이상 제일 정관스님의 요리를 느낄수 있는 곳임은 변함없습니다.

이날의 테마는 콩이었습니다.
그래서 콩으로 이것저것 해주셨는데요.

첫 시작은 콩국물입니다.
오픈주방에서 계속 콩국물을 끓이고 계신데요~
이렇게 맛보기로 주시고 나머지는 즉석에서 두부로 만들어 주십니다.

왼쪽부터 곶감을 양념해서 오이로 말았구요.
새송이 들기름 구이
두릅에 장아찌말이 입니다.

계속 두부를 눈앞에서 만들고 계시는데요.
그 과정속의 순두부를 한그릇 떠주십니다.

샐러드구요.

완성시킨 손두부 입니다.
산초장아찌와 곁들여 먹습니다.

무전과 빈대떡입니다.

두부만들고난 비지로 만들어주신 비지찌개와 솥밥입니다.

오미자차와 다과입니다.

사찰음식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콩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특이체질이라 저에게는 맞지 않는 코스였네요 ㅠ
다음에 다른 주제로 진행되면 다시 갈 의향이 조금은 있지만 위치가 저의 생활반경이 아니라 다시 찾을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ㅜ

건강한 음식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