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약국에서 치료할 수 있는 손발톱무좀에 대해 설명해 드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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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약, 가격, 약국 바르는 무좀약 추천,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 총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선 손발톱무좀에 대해 알아보고, 왜 치료가 힘든지, 그리고 본인이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지 약국에서 판매하는 무좀약만으로 치료가 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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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가 안될때 병원에서 처방받는 경구용 항진균제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보통 병변이 발톱의 겉 부분이 아닌 안쪽부터 시작하거나 이미 진행이 많이 되어서 발톱의 절반이상이 색상이 변한 경우, 그리고 너무 많은 발톱이 감염된 경우에는 바르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드렸었는데요.
경구용 항진균제를 받아야 하는 경우 : 원위부 및 측위부 발톱무좀 제외한 경우
원위부 및 측위부 발톱무좀을 제외하고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톱 무좀은 늦게 치료할수록 변형이 커져 최대한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경구용 항진균제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테르비나핀,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3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전문의약품에 해당합니다.
그리세오풀빈, 케토코나졸의 경우엔 간독성이 너무 심해서 먹는 약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케토코나졸은 외용제로 주로 사용되며 카네스텐이 대표적입니다.
경구용 항진균제의 복용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왜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나요?
항진균제는 연속 요법, 주기 요법 두 가지 요법을 사용하지만 주기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조갑진균증을 치료했다는 연구결과가 많습니다. 항진균제의 간독성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때문에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주기요법이 더 높아 의사들의 주기요법 처방 비율이 올라가고 있죠. 연속요법은 치료효과가 주기요법과 비슷하나 복용 기간이 오히려 길어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약물별로 각각 복용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테르비나핀(Terbinafine) ex : 라미실정, 큐라실정 등
일연속주기요법 (250mg/day)
125mg 두 알씩 하루 1번 복용해서 12주간 복용이 일반적입니다.
2.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ex : 스포라녹스캡슐, 이트라정 등
월주기요법 (400mg/day)
100mg 두 알씩 하루 2번, 1주일 복용 후 3주간 휴약 하는 것을 1회 주기로 하여 총 3회 주기요법이 일반적입니다.
1주일 복용 후 3주간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쉬지 않고 먹게 되면 간독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플루코나졸(Fluconazole) ex : 디푸루칸캡슐, 동성플루코나졸캡슐 등
주주기 요법(150mg/week)
50mg 세 캡슐씩 1주일에 한번 복용하며 8개월 이상의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보통 하늘색과 흰색 캡슐을 띄며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약효가 유지가 됩니다.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할 때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할 때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약물별로 간의 특정 효소를 저해하여 주의해야 하는 것인데요.
1. 테르비나핀(Terbinafine) : CYP2D6 매개 대사를 저해
테르비나핀은 CYP2D6에 의해 주로 대사 되는 약물인 삼환계 항우울제(TCA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베타 차단제, Class 1C 부정맥 치료제, MAO type B 억제제 등의 투여 시 신중 투여를 해야 합니다.
2.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플루코나졸(Fluconazole) : CYP3A4 억제제
이트라코나졸과 플루코나졸은 CYP3A4에 의해 대사 되는 약물인 H1-antihistamines(항히스타민제), HMG-CoA reductase 억제제(스타틴계열 고지혈증 약), Benzodiazepines(BDZ)과는 병용 투여하면 안 됩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 중에는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당분간은 위 약물을 좀 쉬면서 항진균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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