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변비약 추천, 가격, 증상 별 변비약, 다이어트 부작용, 변비약 내성 유무, 내성 없는 변비약,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 생활요법, 병원가야하는 경우까지 총정리

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약국에는 굉장히 다양한 제품의 변비약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비약이 각각 어떨 때 크게 도움이 되고 어떨 때 사용할 수 없는지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국 변비약 종류

변비란 무엇인가요?

변비는 대변에 대장이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배변 횟수가 주 3회 미만이거나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횟수나 변량이 갑자기 감소한 경우, 변이 딱딱해진 정도를 추가로 봐서 복합적으로 변비로 판단합니다.

 

변비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대장에서의 수분 흡수가 증가하거나 대장 평활근 수축력이 저하되어 변의 대장 통과시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어르신들 같은 경우엔 점점 운동량도 적어지고 드시는 양이 줄어들어 생길 수 있고요. 그밖에 현대인들은 식이섬유를 잘 먹지 않잖아요. 식이섬유가 가장 대변의 양을 대폭적으로 늘려주는 성분이거든요. 현대인들이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나 과일 이런 것을 잘 안 먹기 때문에 변비가 일어나곤 합니다. 그리고 물을 자주 안 마시는 습관이 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약국에 변비환자 방문하게 되면 어르신 또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여성분들은 다이어트를 많이 하는데 음식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셨을때 변비를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그 밖에 임산부 같은 경우엔 아기가 점점 커가면서 장, 위와 같은 소화기관을 자꾸 누르게 되요. 그래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들

어르신들은 변비를 유발하는 약물을 드시고 변비가 발생하여 약국에 오시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항콜린 약물이 있습니다. 진경제, 비염약, 종합감기약에 들어간 항히스타민제, 파킨슨약, 삼환계 항우울제들이 항콜린작용으로 변비를 유발하는 약들이고요. 그밖에 칼슘제, 알루미늄 성분의 제산제 역시 변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는 설사, 변비 둘 다 일으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몇몇 특이한 환자분들을 제외하고는 변비를 일으킵니다. 철분제를 드심으로써 변비가 생기는 분이 있다면 철분제 종류가 다양하므로 변비가 안 생기는 철분제로 변경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변비 증상 별 일반의약품 추천

변비약은 최대한 남용하지 않고 의존되지 않는 성분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말 증상이 심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최대한 안전한 쪽의 변비약 성분을 드시는 것이 좋고 단계적으로 강한 하제를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알려드릴 변비약 또한 가장 안전한 것부터 알려드리고 뒤에 강한 변비약들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변비약을 복용할 때 어떤 변비약을 복용하던지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변비약 중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드시지 않으면 장관이나 소화기를 막는 변비약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변비약의 효과를 더 크게 보고 싶으시다면 따뜻한 물보다는 차가운 물을 최대한 많이 마시는 것이 좋고 공복에 변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배 안에 음식이 차있다면 변비약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령 환자의 변비 : 팽윤성하제

고령환자의 변비는 주로 이완성 변비로 대장의 무력화와 운동성 저하로 발생한 것입니다.

 

이 경우엔 가장 안전한 변비약으로 알려진 팽윤성 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팽윤성하제는 식이섬유로 장내에서 스스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배변 횟수를 증가시킵니다. 가장 생리현상과 유사하게 작용하지만 충분한 양의 물을 드시지 않으면 장관이나 소화기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질경이 씨앗 껍질인 차전자피가 있습니다.

아기오과립
아기오쿨과립(차전자 + 차전자피)
15세 이상의 성인 : 1회 1-2포를 1일 1회 저녁 식후에 복용합니다. 씹지 말고 물 1-2컵과 함께 복용하며 취침 직전이나 누워있는 동안은 복용하지 않습니다.
아기오 과립은 지사제와 같이 먹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적으로 일어났을 때 변비일 때는 아기오과립을 드셨다가 설사할 때는 로페라미드를 드시면 장관을 막아버릴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다 보니까 장내가스 생성을 증가시켜 방귀가 나올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치질이 동반된 변비 : 도큐세이트

도큐세이트는 음이온성 계면 활성제로, 변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수분을 끌어들이고 굳은 변을 연화시킴으로서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대변 연화제입니다. 주로 치질이 있거나 치질이 없다고해도 항문이 찢어지듯 고통이 있다면 도큐세이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단일제는 없고 변비약의 복합제로 있으며 비코그린, 둘코락스 등이 있습니다.

비코그린 에스정 둘코락스 에스 장용정, 엠티정
비사코딜 5mg, 도큐세이트 10mg, 센노사이드 5mg 비사코딜 5mg, 도큐세이트 16.75mg
만 15세 이상 성인 : 1회 1-3정을 1일 1회 취침 전(또는 공복시) 복용합니다. 만 15세 이상 : 1회 2정
만 11세 이상 - 만 15세 미만 : 1회 1-2정
만 7세 이상 - 만 11세 미만 : 1회 1정
1일 1회 취침시 씹지 말고 적절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20정 : 4500원 20정 : 7000원
40정 : 12000원

도큐세이트는 주로 나트륨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거나 신장이 안 좋아 저염식이를 해야 한다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대변이 토끼똥처럼 나오면서 복통을 수반하는 변비 : 트리메부틴 + 수산화마그네슘제제

대장의 경련으로 변이 이동하지 못해 발생하는 복통을 동반한 변비에는 트리메부틴과 같은 장관운동조절제와 수산화마그네슘제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수산화마그네슘제제는 염류성하제라고 불리며, 소장에서 장벽에 축적된 이온이 삼투압 작용에 의해 수분을 저류 시킴으로써 변을 묽게 하고 부피를 늘려 장의 압력과 운동성을 높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마그밀정
수산화마그네슘 500mg
변비시 1일 1-2g을 1-2회 분할하여 복용합니다
마그밀 210정 : 15000원

수산화마그네슘은 권장량대로 투여할 시 30분에서 6시간 이내에 약효가 발휘되는 아주 빠른 효과의 약입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이 전신으로 흡수되면 전해질 불균형을 나타낼 수 있는데, 특히 신장질환이 있는 분들은 마그네슘 배설이 어려워 고 마그네슘 혈증 위험이 있으므로 금기입니다.

고혈압 환자들 역시 수분 저류 작용이 있어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장기간 복용은 금해야 합니다.

가장 주요할 주의점은 우유 및 유제품,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 시 증상이 탈수인 고칼슘혈증을 일으키거나 구토를 일으키는 우유알칼리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제품과 같이 복용하지 않고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마그네슘은 테트라사이클린뿐만 아니라 많은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병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늘고 약한 변이 나와 잔변감이 있는 변비, 다이어트로 생긴 식이성 변비 : 차전자피와 같은 팽윤성 하제

체중관리를 하는 젊은 여성의 경우 대변을 충분히 만들지 못할 만큼 먹는 것이 적으면 대변의 수분함량이 떨어지고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팽윤성 하제는 얇은 변을 부피를 늘려 굵게 만들어주어 이러한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아기오 과립 외에 쾌변이나, 푸룬주스 등도 팽윤성 하제 역할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이 제품들은 의약품이 아니라 과, 채음료에 속합니다.

쾌변 푸른 딥워터
식물혼합추출물, 락툴로스, 푸른과실즙, 설류과실즙, 소르비톨액, 만니톨, 구연산, 폴리덱스트로스, 구연산삼나트륨 등 푸른과실즙
팽윤성 하제 + 삼투성 하제
반드시 공복 상태에서 3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물과 함께 섭취합니다.

변비시 생활 요법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입니다. 

최대한 많은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루에 3번 하는 게 중요하고요. 식사를 하실 때도 최대한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야채, 과일 이런 것을 먹어야 합니다. 식이섬유는 하루에 25-35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장수분 섭취량이 있어요. 하루에 8잔 정도 물을 드시는 것이 좋거든요. 물을 충분히 먹어서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정한 배변습관이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배변을 본다. 이런 습관을 가진다면 변비가 생기는 여지가 적고요. 변의를 느꼈을 때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지 직장형 변비같이 변을 참았을 때 일어나는 것이 안 생깁니다.

정장제(유산균) 역시 변비가 심하실 때 복용하면 좋습니다. 

 
그 밖에 적절한 운동은 장내를 자극해서 배변운동이 활발해지거든요. 식습관뿐만 아니라 운동을 자주 적절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을 때 : 자극성 하제

이제는 조금 강한 변비약을 복용하셔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자극성 하제가 있습니다.

자극성 하제는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대장 근육을 수축시켜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대장 내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여 변의 용적을 증대시켜 배변을 유도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빠르게 약효를 나타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데 하지만 자꾸 드시다 보면 정신적 의존성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혹 약국에서 여러 통의 변비약을 사가는 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이미 변비약이 있어야만 변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렇지 않도록 꼭 필요한 경우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 하제는 고령자에게는 혈압상승의 위험성을, 심질환 환자에게는 심실부정맥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최대 사용기한을 일주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장 자극성이 있어 복통이나 치질이 있는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메이킨큐 장용정 센코딜에프정
비사코딜 5mg
도큐세이트나트륨 14mg
우르소데옥시콜산 6mg
카산트라놀 14mg
비사코딜 6mg
도큐세이트나트륨 20mg
센노사이드칼슘 5mg
벤포티아민 5mg
천궁건조엑스 70mg
20정 : 4500원
40정 : 8500원
100정 : 12000원
만 15세 이상 : 취침시(공복시) 1회 1-2정 복용합니다. 초회에는 최소량 복용하고 조금씩 증량 또는 감량합니다. 

1. 비사코딜

자극성하제로 가장 많이 쓰이는 비사코딜은 변비약에 다양하게 쓰입니다. 비사코딜은 결장과 직장점막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장관점막을 자극하여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사코딜은 오심, 구토, 위부불쾌감 등의 위자극을 방지하기 위해서 장용코팅이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절대 쪼개거나 가루로 내서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장용코팅은 염기성에 녹아 산성인 위장에서는 녹지 않는 원리이기 때문에 염기성인 우유나 제산제를 같이 드시면 작용정이 녹아 이상한 곳에서 약효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비사코딜은 좌약으로 둘코락스좌약이 있으며 15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사용 전에 물에 축이면 더욱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으며 6세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안트라퀴논 유도체 : 센노사이드, 카스카라사그라다, 카산트라놀, 알로에 등

센노사이드, 카산트라놀, 알로에 등은 안트라퀴논 유도체입니다. 안트라퀴논 유도체는 대장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 되어 대장의 상피세포를 직접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촉진합니다. 

 

센나엽, 센나열매의 활성성분인 센노사이드는 가장 큰 특징이 소변을 황갈색 또는 적색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복용을 중단하면 사라지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로에(노회)가 들어간 것은 자궁 수축을 일으킬 수 있어서 임부에게는 절대 사용 불가입니다.

 

3. 이외에

이외에 복합제에 들어있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이담제로 담즙배출을 원활히 도와줘 경련성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점액 보충을 위해 단백질을 공급한다던지 코엔자임큐텐을 공급한다던지 교감신경 활동을 활발히 해주는 비타민B군(벤포티아민)을 넣는 다던지 하여 배변활동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관장약

관장약은 삼투성 하제에 속하며 대표적인 성분으로 글리세린이 있습니다. 관장약은 항문에 직접 넣어서 효과를 나타내는데 투여 30분 이내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 많은 분들이 의존하게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관장약은 항문에 상처가 있거나 치질이 있는 사람은 사용이 금지입니다. 또한 장관에 천공이 있거나 출혈이 있거나 복통, 구역, 구토가 있을 때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밖에 관장을 하면 혈압이 높아져 심장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심한 사람들은 사용에 주의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성광관장약 20mL, 30mL 베베락스액
100mL 중 농글리세린 50g 100mL 중 농글리세린 12.5g
D-소르비톨액 70% 89.3g
시트르산나트륨수화물 9g
30mL : 500원 4000원
베베락스액의 D-소르비톨액은 과일 열매로부터 추출하여 결정을 얻은 것으로 글리세린과 같이 삼투성 하제로 장내에서 수분을 발생시켜 변을 무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변비약

변비가 있는 임부는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느리고 푸룬 주스 등을 복용해 봅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시원치 않다면 삼투성 하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삼투성 하제는 체내로 잘 흡수되지 않는 이온 또는 분자로 이루어진 성분입니다. 작용 기전은 삼투압을 증가시킴으로써 수분 유입을 증가시키고 대변을 연화함과 동시에 부피를 늘려 대장 압력과 운동성을 높여 배변운동을 촉진합니다.

 

대표적으로 락툴로오스 성분의 베비움 시럽, 장쾌락시럽이 있습니다.

 

임산부, 영유아 변비약 베비움 시럽, 가격, 특징, 복용법

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변비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병률이 평균 20% 되는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중 약을 가려서 써야 하는 임산부, 영유아는 특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

pharmacist-dentist.tistory.com

 

의사 진료를 봐야 하는 경우

  1. 2세 이하의 경우가 변비를 앓는다면 소아과로 안내
  2. 복통, 오심, 구토가  있으면 위장관 문제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진료 봐야 합니다.
  3. 대변에 피가 나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새빨간 색이면 항문이나 치질, 하지만 빨갛다기보다 거무스름하다면 위장, 대장 안쪽에서 나타나는 것이므로 이 경우엔 소장, 대장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4. 복용 중인 전문의약품이 변비를 초래한 경우도 병원으로 보내야 합니다. 의사와 상담 후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 전문의약품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환자의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그런 것이라면 상당히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 도 있으니까 확인하기 위해서 병원으로 보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