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통증 치료제

통증은 실제 혹은 가상의 조직 손상과 관련된 불쾌하고 감각적이며 감정적인 경험으로 정의된다.

 

급성통증 : 수분-수시간 이내에 발생한 원인이 명확하고 강도가 심한 통증으로 지속기간이 6개월 미만

만성통증 : 조직손상이나 이로 인한 통각 수용체의 활성화로 발생하며 수주에서 수년간 지속되며 손상이 회복된 후에도 지속

 

약국에서 OTC로 치료를 접근 할 수 있는 경우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장애는 근육통, 근육/인대/힘줄 등에서 유래하는 근골격 통증, 근육이나 힘줄이 과신전 되어 손상되는 좌상, 인대가 손상된 염좌, 근육 경련, 근육경련이 장기간 지속되어 발생하는 통증인 근육 경련통이 있다.

 

근육통이란..

목, 어깨, 팔다리, 근육, 인대, 신경이나 이러한 조직 주변의 신체 조직에 발생하는 통증, 수심, 불편함, 얼얼함 등을 말하는 것으로 반복적인 동작이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약물 부작용이나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할수 있다.

 

약국에서 사용하는 OTC로는 진통제, 근이완제, 파스, 겔타입 외용제, 한방제제인 작약감초탕이 있다.

 

1) 진통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저해하여 염증과 통증을 줄여준다.

아세트아미노펜 : 중추에서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저해하여 진통효과 나타내는데 30-60분 후 진통효과가 나타난다. 노인이나 신기능 저해자에게 1차 치료제이다. 단, 간독성이 있어 2g까지로 사용이 제한된다. 종합감기약에도 보통 포함되어있어 다른 약과 중복되는지 확인해야한다.

 

2) 근이완제

중추성 : 클로르족사존

말초성

근소포체 억제성

 

약국에선 중추성 근이완제인 클로르족사존을 사용한다.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해주는 작용을 한다. 졸음, 어지러움, 구역감 부작용이 있어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감기약 복용하는 지 미리 체크해야한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과도한 진정작용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한다. 최근엔 마그네슘을 더하여 이러한 부작용없이 근육을 이완하는 약도 출시했다.

 

클로르족사존은 중추에도 작용하므로 신경을 많이 써서 긴장하여 머리 주위 근육이 수축해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클로르족사존 약물상호작용 : 

phenothiazine계 약물인 클로르프로마진, barbiturate와 같은 중추신경계 약물, MAO 억제제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한다.

 

3) 마그네슘 :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항경련 작용을 가지며 혈관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을 가져  NSAIDS와 병용시 근육을 이완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마그네슘 결핍은 근육통, 편두통, 월경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마그네슘 보충은 효과적이다.

 

근육통 예방 목적으로 일반인이 하루 1-2시간 정도의 중등도 운동을 하는 경우 150mg 정도의 마그네슘 보충이 필요하므로 권하면 좋다. 또한 생리 시작시 호르몬 변화로 체내에는 마그네슘 농도가 낮아지므로 생리통시에도 nsaids와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육통에 도움이되는 비약물 요법 (RICE 요법)

REST : 근육통의 대부분은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이 쌓여서 생기므로 통증이 가라앉을때까지 손상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쉬는 것이 중요하다. 젖산은 2-3일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므로 통증 부위를 가볍게 스트레칭 하거나 마사지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 견과류를 먹거나 보충제를 먹어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ICE : 통증이 심하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 하루 3-4회, 10-15분간 냉찜질해주면 좋다. 얼음찜질은 1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 오래 사용할 경우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하여 손상부위에서 염증 매개 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심한 운동을 한경우 미리 냉찜질을 하면 염증의 가능성이 줄고 통증도 줄일수 있다.

Compression : 탄력있는 붕대나 밴드를 이용하여 통증부위를 압박하는 것도 좋은데 상처부위보다 먼곳부터 붕대를 감는다.

Elevation : 부종이 있는 경우 부종이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2-3시간 정도 상처 부위를 심장 높이로 들어올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