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 오라페인큐겔 가격, 효능, 오라메디와 차이점, 사용법, 성분, 작용기전, 부작용, 페리톡겔과 비교

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구내염은 구강에 발생하는 통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구내염, 수포성 구내염, 미란성 구내염 등이 있으며 구강의 움직이는 부분의 비각질성 점막 표면에 상피 궤양으로 흔히 나타납니다.

구내염의 원인으로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비타민 결핍(비타민 B12, C 등),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을 포함한 영양장애나 신체의 피로, 스트레스, 전신질환, 고열, 감기로 인한 면역장애, 위장장애, 충치, 외상 등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구내염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라 약국에서 구내염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을 구매하여 치료해도 되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설사, 체중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 구내염이 다른 점막으로 옮겨가는 경우 등에선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오라메디 연고를 생산하는 동국제약에서 새로 출시한 구내염 치료제 오라페인큐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라페인큐겔

오라페인큐겔 성분

1g 중 유효성분 :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5.33mg(리도카인염산염로서 5mg),

염화세틸피디늄수화물 0.26mg(염화세틸피리디늄로서 0.25mg)

첨가제 : 글리세롤, 아세설팜카륨, 정제수

성상 : 바나나향이 나는 무색 내지 마황색의 투명한 겔

 

1. 리도카인(Lidocaine)

리도카인은 가장 일반적인 국소 마취제로서 구내염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1-2시간의 적용 시간과 중등도의 마취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데요.

리도카인이 갖는 소수성은 장시간 동안 약물이 투여된 국소 조직부위 근처에 머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에 효과적입니다.

리도카인 사용 후 구내염 통증이 비교

리도카인을 사용한 후 구내염에 의한 통증이 완화됐다고 한 환자는 86.7%나 될 정도로 구내염 통증 완화에 리도카인은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은 간에서 대사되며, 리도카인의 부작용, 독성은 지나치게 과량을 사용하는 경우 리도카인 혈중농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의 혈중농도가 상승하게 되면 어지러움, 청색증, 혈압 감소, 근육 떨림, 경련, 혼수상태, 불규칙적 호흡, 기관지 경련 그리고 심하게는 심정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나친 사용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미드계의 다른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리도카인에도 교차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소마취제 과민증이 있는 경우엔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

염화세틸피리디늄 구조식

염화세틸피리디늄은 구강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염화세틸피리디늄은 4차 암모늄 화합물로 효과는 클로로헥시딘에 비해 낮지만 대신 치아 착색 등의 부작용도 적습니다.

염화세틸피리디늄은 양이온을 띠고 있어 음전하를 띤 세균막이나 바이러스의 세포막, 타액 단백질과 공유 결합을 하게 되며 세포막의 안정성을 파괴하여 세포 사멸을 유도해 항균작용을 나타냅니다.

 

오라페인큐겔 효능, 효과

오라페인큐 약품정보

오라페인큐겔은 의치 자극이나 입안의 궤양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효능,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구내염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있거나 의치, 틀니 자극으로 인해 입안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라메디 연고와 차이점

오라메디연고

오라메디연고는 트리암시놀론 성분의 국소 스테로이드제입니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로 면역반응 억제를 통한 구내염의 염증 완화와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반응 자체를 억제하기 때문에 세균성 감염이나 아구창 같은 진균성 감염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의점이 있었는데요.

 

오라페인큐겔은 반면 통증완화에 초점이 되어 있으며 염화세틸피리디늄을 통한 구강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감염에 의한 구내염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오라페인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라메디연고와 오라페인큐겔은 같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엔 오라메디 연고는 취침 전에 바르고 일상생활 시엔 오라페인큐겔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용법

오라페인큐겔 추천경우

오라페인큐겔은 면봉이나 깨끗한 손으로 소량을 덜어 통증 부위에 발라주면 됩니다.

사용 후 20분 이상 기다려도 통증이 계속되면 추가로 바를 수 있으며 그 후에는 3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발라야 합니다.

 

오라페인큐겔은 점도가 높아 입 안에서 부착력이 좋기 때문에 일상 생활하면서도 바르기에 괜찮습니다.

또한 6개월 이상의 유소아에게 사용가능합니다.

 

주의사항 및 부작용

1. 오라페인큐겔은 국소마취제 성분에 과민증이 있는 경우와 5개월 미만의 유아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또한  임부,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여성의 경우엔 의사, 약사와 상의 후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2. 시메티딘이나 프로프라놀롤을 복용 중이라면 리도카인의 혈중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엔 오라페인큐겔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오라페인큐겔은 국소마취제 성분의 리도카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동국제약 오라페인큐겔 가격

동국제약 오라페인큐겔은 1 튜브에 15g이 들어있으며 약국 판매가격은 7,000원입니다.

약국마다 다소 가격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라페인큐겔은 한미제약의 페리톡겔과 동일성분 의약품입니다.

한미제약 페리톡겔은 해당 성분의 복합제를 처음 선보인 회사로 동국제약은 두 번째로 허가받은 만큼 용량을 15g으로 늘려 g당 가격이 저렴하게 출시했습니다.

제품명 가격 g당 가격
동국 오라페인큐겔 15g 7,000원 466원
한미 페리톡겔 10g 6,000~7,000원 600~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