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소독약 추천, 상처별 맞춤 추천, 특징, 주의사항, 가격

안녕하세요. 이약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약국 소독약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상처에 따라 어떤 소독약을 써야 하는지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약국에서 자주 물어보는 질문 몇 가지를 봐보겠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독약의 종류

Q. 상처가 나면 소독을 반드시 해야하나요?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게 모든 상처에 소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소독제의 경우 깨끗한 상처의 경우엔 오히려 정상세포까지 파괴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없는 가벼운 상처인 경우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세척을 해주시면 되고 감염 위험이 높을 때에만 소독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상처 연고 역시 드레싱 전 상처부위가 오염되어 감염 위험이 있을 때만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Q. 에탄올 소독약을 쓰면 상처부위가 너무 쓰라린데 괜찮은 건가요?

이것 역시 에탄올 소독약의 잘못된 사용 예입니다.

에탄올 소독약은 열린 상처에는 사용이 금기입니다. 열린 상처에 사용하게 되면 매우 통증도 심하고 정상적인 세포도 파괴가 될 수 있습니다.

에탄올 소독약은 오픈되지 않은 상처의 오염된 부분에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예를 들어 주사를 맞기 전 주사 맞는 부위의 소독을 위한 용도 등입니다.


상처 난 곳에 사용하는 약국 소독제로는 포비돈, 세네풀에스액, 솔트액, 과산화수소가 대표적입니다.

한번 하나씩 특징과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경우에 사용하며 주의사항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비돈 요오드액

포비돈 요오드
그린포비돈 요오드액, 성광포비딘, 그린포비돈 스틱스왑
1일 수회
25ml : 1000원, 스틱형(12개입) : 3000원 
포비돈은 피부나 점막 부위에 자극이 적고 넓은 살균 범위를 갖습니다. 아무래도 요오드 성분이 있어서 반복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할 때는 흡수로 인한 이상반응 및 갑상선 기능 이상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착색 가능성에 주의해야하며 신생아나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금기입니다.

세네풀 에스액, 솔트액

세네풀 에스액 솔트액
벤잘코늄, 클로르페니라민, 디부카인, 나파졸린 벤제토늄, 클로르페니라민, 디부카인, 나파졸린
1일 수회 1일 수회
1000원 1000원
클로르페니라민 : 가려움 감소
디부카인 : 통증 및 국소 작열감 감소
나파졸린 : 혈관 수축, 상처부위 지혈
벤잘코늄, 벤제토늄 : 소독
위와 같은 성분으로 가려움을 감소, 통증 작열감 감소, 혈관 수축 시켜서 상처부위 지혈을 합니다. 그리고 벤잘코늄, 벤제토늄으로 소독을 하는 원리이죠.

과산화수소

그린과산화수소수
과산화수소
1일 수회
50ml : 500원
과산화수소는 상처 소독에 사용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더 좋은 소독약이 많아 사용을 안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화상에는 금기이며 상처 부위가 아닌 곳에 튄 혈액 같은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산화수소수 같은 경우엔 잘 날라가기 때문에 뚜껑을 잘닫고 냉암소에 보관해야합니다.
피부에 닿으면 거품이 생기며 산소를 발생해 소독을 하는 원리이며 포비돈 요오드와 함께 사용시 분해되므로 금기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소독보단 미백, 옷의 핏물제거, 곰팡이제거, 동물의 구토유발 등에 사용됩니다.

이상 소독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독약은 정상적인 세포까지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상처에는 수돗물, 식염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