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짬뽕순두부 동화가든 순두부젤라또

강원도 여행 2일차에 호텔 조식대신 선택한 동화가든 입니다.

워낙 웨이팅 지옥으로 유명한 맛집이기 때문에 정말 일찍가려고 했는데 도착하고 나니 아침 10시 였습니다.

주변은 정말 한가하기 그지 없는데 동화가든은 주차장부터 만차더라구요 ㅜㅜ

화요일 아침인데도 제가 갔을때 받은 대기번호는 200번대였고 150번대가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동화가든 가시는 분들 정말 일찍가셔요 ㅜㅜ

맞은편 동화 카페 2층에 대기실 있고 대기실에서 4-50분정도 대기하니 차례가 왔습니다.

아침으로 먹으려던 식사가 점심이 되는 동화가든의 인기 ㅜㅜ

이건 초두부정식입니다.

강원도는 순두부가 저렇게 국물채로 나오고 그걸 수저로 떠먹더라구요.

정말 담백 고소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콩의 풋내 비린내 이런거 없이 딱 깔끔한 순두부!

같이나온 비지찌개가 매력적이더라구요.

그리고 저기 작은 뚝배기에 나온 된장국? 저 국의 정체를 잘 모르겠는데 무 장아찌를 된장과 끓인 국 같은데요. 

저 뚝배기가 굉장히 짠데 또 감칠맛이 좋아서 양념장 보단 저 국에다가 순두부를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동화 가든의 자랑 짬순이 나왔습니다.

역시 동화가든 오시면 무조건 짬뽕순두부 드셔야 합니다.

짬순이 나오기 전엔 담백한 맛에 초두부 잘 먹고 있었는데, 짬순 한입 한 순간 초두부는 밍밍해서 못먹습니다 ㅋㅋ

그렇다고 짬순이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아요!! 

적당히 자극적인데 또 부담스럽지 않아서 완뽕하게 되더군요.

저는 짬뽕먹으면 배탈이 잘 나는데 동화가든 짬순은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짬순의 순두부가 양이 많지 않아 초두부의 두부를 건져서 짬순에 추가해서 넣어먹었더니 좋았습니다.

둘이 가게 되시고 숟가락 집어넣는 국 쉐어 가능한 사이시면

초두부정식과 짬순 섞어서 시키셔도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각자 그릇 차지하셔야 하면 무조건 짬순입니다.

 

식사하고 나오시면 대기실이 있는 카페에서 순두부 젤라또 많이들 사드시기도 하지만 저는 인스타에서 많이 본 집으로 가고싶어서 다른곳으로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동화가든에서 3분만 걸으시면 있습니다.

오리지날인 순두부 젤라또로 시켜먹었는데요 다른맛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짬뽕후에 부드럽고 시원한 순두부 젤라또 강추입니다.